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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볼릭 SAR 완전 정리: 공식과 활용

한눈에 보기

  • 파라볼릭 SAR은 J. 웰스 와일더가 1978년에 발표한 스톱앤리버스(stop-and-reverse) 시스템으로, 가격 위아래에 점으로 가속하는 추적 손절선을 그립니다.
  • 가속 계수는 0.02에서 시작해 새로운 극값이 나올 때마다 0.02씩 커지고 0.20에서 상한에 걸리며, 추세가 길어질수록 손절선을 가격 쪽으로 끌어당깁니다.
  • 추세장을 위해 만들어진 도구라 횡보장에서는 잦은 속임수(whipsaw)가 발생하므로, 대부분의 트레이더는 단독 진입 신호보다 청산·추적 손절 용도로 사용합니다.
  • SOL/USDT 4시간봉 사례에서는 한 달 동안 15회 전환이 발생했고, 그중 5회만 신호 방향으로 가격이 움직였습니다.

파라볼릭 SAR(Parabolic SAR, "Stop And Reverse")은 각 캔들의 위 또는 아래에 점 하나를 찍는 추세추종 지표입니다. 이 점들은 추적 손절선이 위치할 자리를 표시하며, 움직임이 길어질수록 가격 쪽으로 가속해 다가옵니다. 가격이 마침내 점에 닿으면 지표는 반대편으로 넘어가고, 가정된 추세 방향도 역전됩니다.

트레이더들이 이 지표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하나입니다. "어디서 들어갈까"가 아니라 "어디서 나올까"에 답하는 보기 드문 고전 지표라는 점입니다. 기계적이고, 결코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으며, 추세가 성숙할수록 자동으로 조여듭니다. 다만 이 장점은 동시에 약점이기도 합니다. 횡보장에서는 똑같은 메커니즘이 거짓 전환을 줄줄이 만들어 냅니다.

파라볼릭 SAR이란?

파라볼릭 SAR은 가격과 시간을 함께 쓰는 시스템으로, 모든 봉마다 차트 위에 손절 레벨 하나를 배치합니다. 상승추세에서는 점이 가격 아래에서 올라가고, 하락추세에서는 가격 위에서 내려옵니다. 이 레벨은 오직 가정된 추세 방향으로만 이동하며 결코 후퇴하지 않습니다.

"파라볼릭(포물선)"이라는 단어는 점들이 그리는 궤적의 모양에서 왔습니다. 추세가 새로운 극값을 만들 때마다 한 걸음의 크기가 커지므로, 곡선은 완만하게 시작해 점점 가팔라지며 포물선을 닮게 됩니다. "스톱앤리버스"는 와일더가 붙인 매매 논리를 말합니다. 시스템은 롱이든 숏이든 항상 시장 안에 있고, 한 포지션의 손절이 곧 반대 포지션의 진입이 됩니다.

파라볼릭 SAR 완전 정리: 공식과 활용 — 1

그림 1은 이 페이지 뒷부분에서 사용하는 구간의 실제 SOL/USDT 4시간봉에 지표를 그린 것입니다. 전환 직후에는 점들이 가격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가, 움직임이 이어질수록 한 봉씩 가격에 다가붙는 모습, 그리고 시장이 추세를 멈추는 순간 얼마나 빠르게 편을 바꾸는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표에 담긴 아이디어(이론과 역사)

파라볼릭 SAR은 J. 웰스 와일더 주니어(J. Welles Wilder Jr.)가 고안해 1978년 저서 New Concepts in Technical Trading Systems에 발표했습니다. 상대강도지수(RSI), 평균진폭(ATR), 방향성 지수 시스템(ADX)을 함께 소개한 바로 그 책입니다. 와일더는 원래 이것을 '파라볼릭 타임/프라이스 시스템'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론은 단순하며 분명히 짚어둘 가치가 있습니다. 와일더는 추세가 어릴 때는 포지션에 여유를 주되, 추세가 나이를 먹을수록 그 여유를 줄여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이미 지나온 거리가 멀수록 반전 확률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시간도 중요하게 반영되기를 원했습니다. 추세가 멈춰서 새 극값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손절선은 계속 전진합니다. 아무 데도 가지 못하는 포지션에는 벌점이 부과되는 셈입니다.

가속 계수(AF)가 바로 이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추세 방향으로 새 극값이 나올 때마다 손절선은 조금 더 큰 걸음을 얻습니다. 계속 확장되는 추세는 처음에는 느슨하게, 나중에는 빡빡하게 추적되고, 평평해지는 추세는 밀려 나갑니다. 와일더 본인도 이 시스템이 추세장에서는 잘 작동하고 혼조 구간에서는 형편없다고 명확히 밝혔으며, 자신의 방향성 지수로 걸러 쓸 것을 권했습니다.

계산 방법

계산은 봉 단위로 진행되며 세 가지 상태 변수가 필요합니다. 현재 SAR, 현재 추세의 극값(EP), 그리고 가속 계수(AF)입니다.

  1. 시작 방향을 정합니다. 대부분의 구현은 초기 몇 개 봉을 보고 우세한 방향을 가정합니다. 몇 번의 전환을 거치면 이 선택의 영향은 사라집니다.
  2. 극값을 추적합니다. 상승추세에서 EP는 추세 시작 이후의 최고 고가이고, 하락추세에서 EP는 최저 저가입니다.
  3. 가속 계수를 설정합니다. AF는 0.02에서 시작합니다. 추세가 새로운 EP를 기록할 때마다 AF는 0.02씩 증가하며, 0.20에서 증가를 멈춥니다.
  4. SAR을 전진시킵니다. 다음 봉의 SAR은 현재 SAR과 EP 사이 거리의 AF 비율만큼 이동합니다.
  5. 범위를 제한합니다. 새 SAR은 직전 두 봉의 가격 범위 안에 놓일 수 없습니다. 상승추세에서는 직전 두 저가 중 낮은 값 이하에, 하락추세에서는 직전 두 고가 중 높은 값 이상에 있어야 합니다. 이 규칙이 없으면 이미 거래된 봉 안쪽에 손절선이 놓여 즉시 발동될 수 있습니다.
  6. 전환 여부를 확인합니다. 가격이 SAR을 뚫으면 추세가 역전된 것으로 봅니다. 새 SAR은 방금 끝난 추세의 EP로 설정되고, EP는 새 방향의 현재 봉 극값으로 초기화되며, AF는 0.02로 돌아갑니다.

``` 상승추세: SAR(t+1) = SAR(t) + AF x (EP - SAR(t)) EP = 현재 상승추세의 최고 고가 제한: SAR(t+1) <= min(low[t], low[t-1])

하락추세: SAR(t+1) = SAR(t) - AF x (SAR(t) - EP) EP = 현재 하락추세의 최저 저가 제한: SAR(t+1) >= max(high[t], high[t-1])

AF: 0.02에서 시작, 새 EP마다 +0.02, 상한 0.20

전환(가격이 SAR에 닿거나 교차): SAR(신규) = EP(직전 추세) EP(신규) = 새 방향의 현재 봉 극값 AF = 0.02 ```

실전에서 중요한 구현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전환이 봉 중간의 터치(봉의 고가 또는 저가가 SAR에 도달)로 발생하는지, 아니면 종가가 넘어서야 발생하는지입니다. 와일더의 원래 설명은 가격 관통 기준이고, 대부분의 차트 플랫폼도 이를 따릅니다. 종가 기준 변형은 전환 횟수가 적은 대신 늦습니다. 다른 사람의 결과와 비교하기 전에 자신의 차트가 어느 쪽인지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기본 설정과 변형

표준 파라미터는 와일더가 발표한 값 그대로입니다. AF 시작 0.02, 증가폭 0.02, 최대 0.20. 증가폭 0.02는 새 고가가 나온 첫 봉에서 손절선이 극값까지 남은 간격의 2%를 좁힌다는 뜻이고, 상한 0.20은 한 봉에서 그 간격의 20%를 넘게 좁힐 수 없다는 뜻입니다. 긴 상승 후 포물선이 가격에 급격히 들이받는 것을 막는 제한입니다.

흔한 변형들은 지표의 한계를 고치기보다는 성격을 바꿉니다.

  • 느리게(시작/증가폭 0.01, 최대 0.10): 추적선이 넓어지고 전환이 줄지만, 평가이익을 더 많이 되돌려 줍니다. 상위 시간대나 변동성이 매우 큰 자산에 자주 쓰입니다.
  • 빠르게(시작/증가폭 0.03~0.05, 최대 0.30): 추적선이 타이트해지고 전환이 훨씬 많아집니다. 강하고 깔끔한 추세에서만 정당화되며, 가상자산 횡보장에서는 속임수 제조기가 됩니다.
  • 상한만 조정: 0.02 시작값은 유지한 채 상한만 낮추는 방식입니다. 초기 움직임은 그대로 두면서 움직임 후반에 손절선이 과도하게 조여드는 것을 막습니다.

가상자산에 관한 실무적 유의점 하나. 이 지표에는 변동성 정규화가 없습니다. 거리를 평균진폭(ATR) 배수가 아니라 진행 중인 극값으로부터의 가격 단위로 측정합니다. 따라서 같은 설정이라도 BTC 4시간봉과 알트코인 5분봉에서 전혀 다르게 작동합니다. 시장이나 시간대를 바꿀 때는 기본값이 그대로 통한다고 가정하지 말고 추적 거리를 다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읽는 방법

이 지표를 읽는 데는 세 가지 관찰이 필요합니다.

  • 위치. 점이 캔들 아래에 있으면 시스템은 상승추세를 가정한 상태이고, 위에 있으면 하락추세를 가정한 상태입니다. 이것이 방향 상태입니다.
  • 거리. 점과 가격 사이의 간격이 넓다면 어린 추세이거나 최근에 전환이 일어났다는 신호입니다. 점이 캔들 몸통 바로 아래 붙어 있다면 성숙하고 가속된 추세로, 잠깐의 멈춤만으로도 역전이 발동됩니다.
  • 전환. 전환은 이 도구가 만들어 내는 유일한 개별 이벤트입니다. 기존 방향의 청산인 동시에, 와일더의 설계에서는 새 방향의 진입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이 지표가 알려주지 않는 것은 추세의 강도, 모멘텀, 그리고 애초에 시장이 추세를 보이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파라볼릭 SAR은 추세가 존재하지 않는 평평한 횡보장에서도 항상 의견을 냅니다. 그 강제된 의견을 정보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흔한 단 하나의 실수입니다.

트레이더들의 활용 방식

1. 보유 포지션의 추적 손절로. 와일더의 의도에 가장 가깝고 가장 설득력 있는 용도입니다. 진입은 자신의 방법으로 하고, 이후 진행 과정에서 SAR 점이 '이 거래가 틀렸다'고 말할 지점을 정하게 합니다. 깊은 되돌림 없이 추세가 여러 봉에 걸쳐 이어질 때 유효합니다. 10~15% 되돌림을 동반한 계단식 급등락 추세에서는 실패합니다. 가상자산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정상이고, 가속된 SAR은 평범한 되돌림의 바닥에서 포지션을 잘라냅니다.

2. 다른 신호의 방향 필터로. 점이 가격 아래에 있을 때만 롱 셋업을, 위에 있을 때만 숏을 취합니다. SAR이 트리거가 아니라 국면 스위치가 되는 방식입니다. 방향성이 지속되는 시장과 전환이 드문 상위 시간대에서 유효합니다. 횡보장에서는 필터가 몇 봉마다 뒤집히면서 하루 안에 양방향 거래를 모두 허용해 실패합니다.

3. 발표된 그대로의 스톱앤리버스 시스템으로. 항상 시장 안에 있으면서 점이 관통될 때마다 뒤집습니다. 시장이 지속적으로 추세를 내고 트레이더가 연속된 손실을 감내할 수 있을 때만 유효합니다. 혼조 구간에서는 심각하게 실패하며, 레버리지를 쓰는 무기한 선물에서는 포지션을 반복적으로 뒤집는 것이 수수료, 펀딩비, 청산 리스크를 배가시킵니다. 이 방식을 정직하게 검증해 본 대부분의 트레이더는 결국 전환을 청산 신호로만 사용하게 됩니다.

4. 추세 성숙도 게이지로. 추세가 한쪽을 얼마나 오래 유지했고 점이 얼마나 타이트해졌는지를 봅니다. AF가 상한에 걸린 채 40봉 동안 가격 아래를 달려온 SAR은 추적선이 이제 머리카락만 건드려도 발동되는 상태임을 알려 줍니다. 전환을 매매하든 안 하든, 분할 청산이나 자체 리스크 축소에 유용한 맥락입니다. 정성적 판독으로는 유효하지만, 타이밍 신호로 쓰면 실패합니다. '성숙한' 추세는 지표가 암시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SOL 차트 사례

구간은 거래소의 SOL/USDT 무기한 선물, 4시간봉, 2026년 9월 30일부터 2026년 10월 29일까지이며 기본 설정(AF 시작 0.02, 증가폭 0.02, 최대 0.2)을 사용했습니다. 구간 마지막 종가는 95.62였습니다. 약 한 달 동안 지표는 15회 전환을 만들어 냈습니다. 대략 12봉에 한 번, 즉 이틀에 한 번꼴입니다.

파라볼릭 SAR 완전 정리: 공식과 활용 — 2

그림 2는 각 전환과 6봉(하루) 후, 18봉(사흘) 후의 등락률을 표시한 것입니다. 15회 중 10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날짜 (UTC) 신호 가격 6봉 후 18봉 후
2026-10-14 00:00 전환 ↑ 107.78 −4.97% −2.65%
2026-10-15 00:00 전환 ↓ 102.42 +2.79% +2.00%
2026-10-19 00:00 전환 ↑ 105.22 +0.06% +0.24%
2026-10-22 00:00 전환 ↓ 105.47 −1.21% −2.92%
2026-10-24 20:00 전환 ↑ 102.33 −0.97% −1.02%
2026-10-26 00:00 전환 ↓ 100.18 −0.05% −0.54%
2026-10-26 12:00 전환 ↑ 101.86 −0.92% +0.79%
2026-10-26 20:00 전환 ↓ 100.91 +0.38% −5.24%
2026-10-28 00:00 전환 ↑ 101.99 −2.30% −6.25%
2026-10-29 00:00 전환 ↓ 99.64 −4.03% −4.03%

이 구간의 전체 15회 전환 중 15회 중 5회만 측정 기간 동안 신호 방향으로 가격이 움직였습니다. 약한 결과이지만, 이런 장세에서 지표의 설계가 예측하는 바와 대체로 일치합니다. SOL은 107달러대에서 95.62까지 깔끔한 추세가 아니라 겹치고 흔들리는 방식으로 흘러내렸고, 가속하는 손절선은 노이즈에 계속 얻어맞았습니다.

두 가지 세부 사항을 살펴볼 만합니다. 첫째, 10월 26일의 군집입니다. 하루 안에 00:00, 12:00, 20:00 UTC 세 번의 전환이 각각 100.18, 101.86, 100.91에서 발생했습니다. 20시간 안에 세 번의 역전이, 2포인트도 채 안 되는 가격대 안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추세 변화가 아니라 평범한 진동에 손절선이 걸린 전형적인 혼조 구간 속임수입니다.

둘째, 마지막 주의 방향별 비대칭입니다. 숏 전환은 하락 흐름과 맞아떨어졌습니다. 10월 26일 00:00의 100.18은 두 기간 모두 소폭 하락(−0.05%, −0.54%), 10월 26일 20:00의 100.91은 6봉 후에는 거의 보합(+0.38%)이었지만 18봉 후 −5.24%였고, 구간 마지막 전환인 10월 29일 00:00의 99.64는 두 기간 모두 −4.03%였습니다. 표본의 마지막 신호였기에 구간 안에서 반대 전환이 뒤따르지 않았습니다. 반면 롱 전환은 거듭 응징당했습니다. 10월 24일 102.33(−0.97% / −1.02%), 10월 26일 12:00 101.86(−0.92% / +0.79%), 10월 28일 101.99(−2.30% / −6.25%). 시스템은 서서히 내려가는 시장에 계속 롱으로 재진입했고, 숏 쪽에서 얻을 수 있었던 수익은 그 사이사이의 롱 전환에 의해 끊겼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지표, 하나의 시장, 4시간봉 한 달 치 데이터입니다. 기대 성과에 대한 증거가 아니라 행동 양식의 예시일 뿐입니다. 같은 차트에서 추세가 나온 달이었다면 표의 모습은 전혀 달랐을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요점입니다. 파라볼릭 SAR의 결과는 국면에 종속되며, 어떤 단일 구간도 우연히 이 지표를 치켜세우거나 깎아내립니다.

흔한 실수

  • 모든 전환을 매매하는 것. 이 시스템은 설계상 항상 시장 안에 있습니다. 횡보장에서는 양방향으로 연달아 틀린다는 뜻입니다. 전환에 반응하기 전에 국면을 먼저 걸러야 합니다.
  • 터치 기준과 종가 기준 문제를 무시하는 것. 24시간 돌아가는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새벽 04:00 UTC의 유동성 얇은 꼬리 하나가 점을 건드려 지표를 뒤집어 놓을 수 있습니다. 종가는 원래 방향에 굳건히 남아 있는데도 말입니다. 자신의 플랫폼이 어떤 규칙을 쓰는지 알아 두십시오.
  • 반전 신호로 사용하는 것. 전환은 추적선이 맞았다는 뜻이지, 새 추세가 시작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혼조 구간의 전환 대부분은 몇 봉 안에 다시 뒤집힙니다.
  • 손절 거리가 리스크에 적합하다고 가정하는 것. 전환 직후 점은 가격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으며, 4시간봉 가상자산 차트에서는 때로 몇 퍼센트에 달합니다. 레버리지 무기한 선물에서는 그 거리를 포지션 크기 및 청산가와 맞춰 보는 작업을 거래 전에 해야 하며, 사후에 해서는 안 됩니다.
  • 가속 계수를 과도하게 튜닝하는 것. 과거 전환이 더 좋아 보일 때까지 증가폭을 올리는 것은 한 구간에 대한 곡선 맞추기입니다. 파라미터는 행동을 바꿀 뿐, 이 도구에 추세가 필요하다는 사실까지 바꾸지는 못합니다.
  • 노이즈 수준보다 낮은 시간대에서 쓰는 것. 가상자산 1분봉이나 5분봉에서는 전환 횟수가 폭발하고, 수수료와 펀딩비가 어떤 우위든 압도해 버립니다.

다른 도구와의 조합

와일더 본인의 제안은 같은 책에 실린 방향성 지수(DMI)와 파라볼릭 시스템을 함께 쓰는 것이었습니다. ADX가 대략 20~25 아래면 비추세 시장으로, SAR 전환이 가장 신뢰하기 어려운 구간입니다. 그 위라면 추적선이 따라갈 대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 필터 하나만으로도 혼조 구간 속임수의 상당 부분이 제거됩니다.

같은 논리를 따르는 다른 조합들입니다.

  • 상위 시간대 추세 맥락. 일봉에 SAR을 적용해 방향을 정하고, 4시간봉이나 1시간봉에서는 그 방향으로만 거래합니다. 필터가 계속 뒤집히는 문제를 줄여 줍니다.
  • ATR 기반 포지션 산정. SAR에는 변동성 정규화가 없으므로, 점까지의 거리를 ATR 배수로 측정하면 현재 상황에서 암묵적 손절이 비정상적으로 넓은지 위험하게 타이트한지 알 수 있습니다.
  • 이동평균 또는 시장 구조. 고점과 저점이 동시에 높아지는지, 가격이 장기 이동평균 위에 있는지 같은 단순한 구조 필터만으로도 현재 국면이 추적형 시스템에 적합한지 판별할 수 있습니다.
  • 거래량 또는 모멘텀 확인. 최근 스윙 돌파와 거래량 확대를 동반한 전환은, 활동이 적은 좁은 구간 안에서 발생한 전환과 전혀 다르게 움직입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같은 것을 측정하는 추세추종 도구를 여러 개 쌓는 일입니다. SAR, 빠른 이동평균 교차, 추세 모드의 모멘텀 오실레이터는 대개 서로 일치하고, 횡보장에서는 대개 함께 틀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상자산에 가장 좋은 파라볼릭 SAR 설정은 무엇인가요?

지표의 근본적 한계를 해결해 주는 설정은 없지만, 공개된 기본값인 시작 0.02, 증가폭 0.02, 최대 0.20이 여전히 가장 널리 쓰이고 비교 기준으로도 가장 적합합니다.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차트에서는 평범한 되돌림에 손절당하지 않기 위해 0.01/0.10으로 늦추는 트레이더가 많습니다. 0.03 이상의 빠른 설정은 추적선을 조이고 전환 횟수를 급격히 늘리는데, 강한 추세가 아닌 상황에서는 대체로 역효과입니다.

Q. 파라볼릭 SAR은 리페인팅(repaint)이 발생하나요?

마감된 봉에서는 아닙니다. 봉이 마감되면 그 봉의 SAR 값은 고정되고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격 관통으로 발동하는 플랫폼에서는, 형성 중인 현재 봉이 장중에 지표를 뒤집었다가 마감 전에 다시 되돌릴 수 있는데 초보자에게는 이것이 리페인팅처럼 보입니다. 이 점이 신경 쓰인다면 마감된 캔들에서만 신호를 평가하십시오.

Q. 파라볼릭 SAR과 이동평균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이동평균은 과거 가격의 평균이며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일 수 있습니다. SAR은 가격 쪽으로만 이동하고 결코 멀어지지 않는 래칫 방식의 손절 레벨이며, 추세가 새 극값을 만들수록 가속합니다. 둘은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이동평균은 평균적인 가격 수준을 설명하고, SAR은 추세추종 청산이 위치할 자리를 설명합니다.

Q. 파라볼릭 SAR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나요?

와일더는 이를 완결된 스톱앤리버스 시스템으로 설계했지만, 동시에 추세장에서는 작동하고 혼조 구간에서는 손실을 낸다고 경고하며 필터링을 권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트레이더는 시장에 들어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별도의 방법과 함께, SAR은 청산이나 추적 손절 용도로 사용합니다. 횡보하는 가상자산 차트에서 단독으로 쓰면 보통 작은 손실이 무더기로 쌓이는데, SOL 사례의 15회 중 5회라는 결과가 이를 잘 보여 줍니다.

Q. 파라볼릭 SAR에 가장 잘 맞는 시간대는 무엇인가요?

4시간봉과 일봉 같은 상위 시간대가 일반적으로 전환이 적고, 추세 포착 대비 속임수 비율도 더 낫습니다. 장중 노이즈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입니다. 가상자산 페어에서 대략 1시간 미만으로 내려가면 전환 빈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거래 비용과 펀딩비가 신호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솔직한 답은 시간대보다 국면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차트에서 쓰든 이 도구에는 추세가 필요합니다.

Q. 파라볼릭 SAR은 추적 손절로 쓰기에 좋은가요?

그 역할을 위해 명시적으로 만들어진 몇 안 되는 지표이며, 추세 초기에는 여유를 주고 후반에는 여유를 줄이는 가속 규칙을 많은 트레이더가 직관적이라고 느낍니다. 대가는 가격뿐 아니라 달력상의 시간에 따라서도 조여든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숨 고르기라도 추세가 잠시 멈추면 손절됩니다. 같은 차트에서 ATR 기반 손절과 SAR 거리를 비교해 보는 것이 유용한 점검 방법입니다.

핵심 요약

  • 파라볼릭 SAR은 J. 웰스 와일더의 1978년 저서 New Concepts in Technical Trading Systems에서 나왔으며, 모멘텀이나 강도 지표가 아니라 스톱앤리버스 방식의 추적 시스템입니다.
  • 손절선은 매 봉 AF × (EP − SAR)만큼 전진하고, AF는 0.02에서 시작해 새 극값마다 0.02씩 올라 0.20에서 멈추며, 직전 두 봉의 범위 바깥으로 제한됩니다.
  • 점이 가격 아래면 상승추세 가정, 위면 하락추세 가정이며, 이 도구가 만드는 유일한 이벤트인 전환은 진입보다 청산으로 다루는 편이 낫습니다.
  • 국면이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지속적인 추세에서는 추적선이 움직임의 대부분을 잡아내지만 횡보장에서는 속임수에 당합니다. SOL/USDT 4시간봉 구간에서는 한 달에 15회 전환이 있었고 그중 5회만 신호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 ADX 같은 추세 강도 필터, 상위 시간대 방향 판독, ATR 기반 포지션 산정과 결합하면 약점을 보완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한계가 사라진 척해서는 안 됩니다.

교육용 자료입니다. 그림은 실제 SOL/USDT 무기한 시세이며, 과거 움직임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