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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비는 누가 누구에게 내나

펀딩비는 누가 누구에게 내나

한눈에 보기

  • 선물가격이 현물보다 높으면 롱이 숏에게 펀딩비를 지불해요
  • 반대로 선물가격이 낮으면 숏이 롱에게 지불해요
  • 정해진 시각마다 정산되고 오래 들고 있을수록 비용이 쌓여요

지난 시간에는 레버리지가 커질수록 청산 가격이 진입가에 가까워진다는 걸 배웠어요. 오늘은 포지션을 오래 들고 있을 때 생기는 또 다른 비용, '펀딩비'를 알아볼게요. 무기한 선물은 만기가 없어서 가격이 현물과 계속 벌어질 수 있는데, 이 차이를 좁히기 위한 장치가 바로 펀딩비예요.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이란 만기일이 없는 선물 계약을 말해요. 보통 선물은 만기가 되면 가격이 현물에 수렴하지만, 무기한 선물은 만기가 없으니 다른 방법으로 가격을 현물에 붙잡아둬야 해요. 그 방법이 바로 정해진 시각마다 롱과 숏 사이에서 돈을 주고받는 펀딩비 정산이에요.

핵심 개념

프리미엄과 디스카운트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상태를 프리미엄(premium)이라고 해요. 이때는 롱 포지션을 가진 사람이 숏 포지션을 가진 사람에게 펀딩비를 지불해요. 반대로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은 상태를 디스카운트(discount)라고 하고, 이때는 숏이 롱에게 지불해요. 쉽게 말해 더 비싸게 사려는 쪽, 즉 수요가 많은 쪽이 비용을 내는 구조예요.

정산은 정해진 시각마다

펀딩비는 매 순간 계산되는 게 아니라 하루에 몇 차례, 거래소가 정한 고정된 시각(예: 00시, 08시, 16시)에 한 번씩 정산돼요. 그 시각에 포지션을 들고 있는 사람만 주고받는 돈이 발생하고, 정산 직전에 포지션을 닫으면 그 회차의 펀딩비는 내지 않아도 돼요.

숫자로 보는 예시

포지션 크기가 1,000이고 펀딩비율이 0.01%라고 해볼게요. 한 번 정산될 때 내는 금액은 1,000 × 0.0001 = 0.1이에요. 하루에 3번 정산된다면 하루 비용은 0.3, 10일을 그대로 들고 있으면 누적 비용은 약 3이 돼요. 한 번은 작아 보여도 오래 들고 있을수록 무시할 수 없는 크기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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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서 보는 법

거래소 화면에서 무기한 선물의 펀딩비율을 확인할 수 있어요. 양수면 프리미엄 상태로 롱이 지불하고, 음수면 디스카운트 상태로 숏이 지불한다는 뜻이에요. 이 비율은 시장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뀌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선물가격이 현물 위아래를 오가면서 프리미엄과 디스카운트가 번갈아 나타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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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오해

  • 펀딩비를 거래소가 가져가는 수수료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사실 펀딩비는 거래소 몫이 아니라 롱과 숏 트레이더들끼리 주고받는 돈이에요.
  • 숏이 항상 유리하거나 롱이 항상 불리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방향은 시장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뀌어요. 프리미엄과 디스카운트는 고정된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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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하루에 몇 번 정산되나요?

거래소마다 다르지만 보통 하루에 몇 차례, 정해진 고정 시각마다 정산돼요. 그 시각에 포지션을 들고 있어야 정산 대상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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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비를 피할 방법이 있나요?

정산 시각 전에 포지션을 정리하면 그 회차의 펀딩비는 내지 않아도 돼요. 다만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려는 계획이라면 펀딩비는 보유 비용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미리 계획에 포함시키는 게 좋아요.


교육 목적의 일반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그림은 설명용 예시이며 실제 시세가 아닙니다.